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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이야기

[환경부 공무원이 되는 법4] 사기업에서의 경력으로 차별화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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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장에서 가장 잘 먹히는 무기는 뭐니뭐니해도 '경력'이겠죠?

경력이 우대되는 이유는 아마도 실무에 바로 투입되어도 적응기간이 짧고 이전 직장에서 쌓아온 업무노하우가 현업과 융합될 때 시너지효과가 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인지 공공분야에서도 경력자를 많이 선호하는 편이에요.

외부에서 쌓아 온 지식이나 노하우가 공무원 조직 내에서 융화가 된다면 좋은 시너지가 발생하니까요.

인사혁신처에서는 해마다 경력자를 채용하기 위해 '민간경력경쟁채용' 을 시행합니다.

그럼 시리즈 4 '사기업에서의 경력으로 차별화된 도전'에 대해 알아볼까요?

 

환경부 공무원이 되는 법 시리즈 4

 

'민간경력 경쟁채용'은 5급, 7급 두가지의 채용이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집해요.

이번 시리즈에서는 공무원이 되는 방법 중에 이런 방법도 있구나라는 것을 알아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민간경력 시험은 해마다 선발하는 인원이 다르고 분야도 달라요.

그래서 해마다 공고가 나는 시기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 게시판을 꼭 확인해야 되요.

다양한 부처에서 선발하지만 우리는 환경부 공무원을 알아보고 있기 때문에 최근 2년간 환경부에 채용한 건에 대해서 확인하도록 해요

최근 2년간 환경부에서는 5급 5명, 7급 3명을 채용했어요.

생각보다 많은 숫자가 아니라 조금은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그 적은 숫자 안에서도 나와 적합한 분야를 선발하는지가 더 중요하겠죠 .

그러나 확률적으로는 낮지만 적합한 분야가 나오기만 한다면 공무원이 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겠습니다.

 

  2020년

5급 국제금융 분야_상당히 특이한 경우죠. 직무분야가 특수하다 보니 자격요건과 우대요건도 뭔가 다르네요. 영어점수는 이런 특별한 경우에나 보는 거니까 너무 긴장하지 마세요^^

민간경채 5급_국제금융 분야

7급 조경관리 분야_환경부 사업 내 수목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 필요성이 있었나 보네요.

관련분야에 3년 정도의 경력만 있으면 되니 조경분야 경력이 있다면 도전해보기 좋았을 것 같네요.

민간경채 7급_조경관리 

7급 강우분석_기상, 강우와 관련된 경력자의 채용이네요.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민간경채 7급_강우분석

 

  2021년 

 

5급 일반토목 분야_댐, 하천, 수자원분야가 강조된 걸 보니 아마도 제 생각에는 물관리 일원화로 인해 수자원공사, 국토부 하천관리국의 이관 등으로 인해 발생되는 채용인 듯 합니다.(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_-;) 민간경력채용은 당시의 상황이 어느 정도 반영이 되는 듯 합니다.

민간 경채 5급_일반토목 분야

5급 폐기물 분야_환경과 밀접한 분야도 올라 오긴 하네요. 하지만 환경부 공무원분들도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종합격하기 위해서는 본인 경력의 차별성을 확실히 어필해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민간경채 5급_폐기물분야

5급 화학물질 등록·평가 분야_해당 분야는 연구관이나 사무관이 아니라 전문경력관으로서 직위이동이 제한되는 직류입니다.  

민간경채 5급_화학물질 등록·평가

5급 살생물제 승인평가_해당 내용은 한 동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이 있는건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쭉 훑어 보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모집하는 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민간경채 5급_살생물제 승인평가 분야

7급 강우관측_환경관리에 있어서 강우나 기후요소는 매우 중요하죠. 재난과도 관련되니까요. 해당분야는 2명을 모집했습니다.

 

 

  응시자격

당연한 얘기지만 국가공무원법 33조 등에 준하여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는 건 기본이겠죠.

5급은 해당분야의 경력 8~10년, 박사학위, 기술사의 수준

7급은 해당분야의 경력 3년, 석사학위, 기사 이상의 수준에 준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자격요건은 해당분야 경력, 학위, 자격증 중에서 하나만 해당하면 됩니다.

 

 

  시험방법

1차는 PSAT(공직 적격성 평가)를 치릅니다. 일단 평균 40점이상을 득해야 탈락하지 않아요.

1차 시험이 합격선 안에 든다면 2차로 서류심사를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점은 공통우대요건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에 대해 가선점 5점이 부여한다는 겁니다.

5점이면 작은 점수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항상 승패는 작은 차이에서 갈리죠.

2차 서류심사에 통과하면 3차는 면접이에요.

면접시험의 평정기준은 다음과 같네요.

 

①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②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③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④예의·품행 및 성실성 

⑤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아무 경험도 관련 지식도 없는 제가 감히 면접 잘 보는 법에 대해 간략히 적어 보겠습니다.

첫 번째. 1~5번을 보며 어떻 답을 할지 고민해서 노트에 정리한다.

ex) 1. 공무원의 정신자세 - 나는 공직자로써 공익을 우선시 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맡은 바 책임을 다한다. (공무원 헌장에 있는 내용 ^^) 등등

2.전문지식과 그응용능력 - 직장생활을 하면서 내가 잘한 일 + 남이 잘한 일까지 모조리 끌어모아 내가 한일로 정리한다. (면접관은 사실여부 확인 불가)

3, 4, 5번도 마찬가지다 주변에 좋은 사례들을 찾아서 노트에 정리한다.

두 번째, 정리한 내용을 틈틈히 본다. 

세 번째, 면접 당일 노트에 적힌 인물로 빙의한다.

 

이 글을 읽고 너무 비양심적이라고 생각하시는분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취업이라는 경쟁상황 속에선 자기앞에 주어진 목표에 대해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최대한 빨리 합격하는 것이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마음에 걸리는게 있다면 합격하고 좋은 사람이 되면 되고, 후배들을 많이 도와주면 된다고 생각해요.

 

이상 도움이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제 생각이었습니다.^^

 

  마치며..

이번 시리즈는 환경부 공무원이 될 수 있는 방법 중에 실무경력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경쟁채용과 차별화되고 쉬운 방법이 있다는 걸 알아봤어요.

앞서 봤듯이 기회가 자주 오지 않으니 관심이 있다면 매년 초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확인해보는 정성을 필요하겠습니다.

앞서 적어온 시리즈 1~3을 같이 참고하신다면 환경부 공무원을 준비하기 전에 어느 정도 방향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봐요.

시리즈 1에서 부터 여러 직렬과 직급에 대해 다뤄 왔는데 실제 공무원 생활은 사람마다 생각하는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겪어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랍니다.

앞서 적은 방법 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환경부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해 보시길 바라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ㄲ ㅡ ㅌ

 

 제 글이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해요.

!! 해당 글의 수정 및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 제 블로그에서 다뤄지는 내용과 관련하여 추가로 알고 싶은 부분들 역시 댓글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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