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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생에 관한 이야기

제로음료에 포함된 아스파탐 과연 건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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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대체 인공 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 가능' 물질로 다음 달 분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스파탐은 무엇이고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시원한 음료

 

아스파탐의 유래와 개요

아스파탐은 인공감미료로 널리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1965년에 처음 개발되어 상용화되었으며, 현재 요구르트,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식품 제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들어 무설탕음료(제로음료)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페닐알라닌, 아스파르트산, 메틸알콜을 조합한 화합물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로이터토신은 IARC가 2023년 7월 14일 아스파탐을 처음으로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possibly carcinogenic to humans·2B군) 물질로 분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IARC는 화학물질 등 각종 환경 요소의 인체 암 유발 여부와 정도를 5개군으로 분류·평가해오고 있는데 아스파탐이 분류될 '발암가능 물질'인 2B군은 인체 자료가 제한적이고 동물 실험 자료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 분류에서 위험도가 가장 높은 1군은 '인체에 발암성이 있는'(cacinogenic to humans) 물질이며 담배와 석면, 다이옥신, 벤조피렌, 가공육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그 바로 아래인 2A군은 '발암 추정'(probably carcinogenic to humans) 물질로 붉은 고기, 고온의 튀김, 질소 머스터드, 우레탄 등이 해당합니다.

 

 IARC가 아스파탐을 2B군 물질로 지정하고 나면 관련 여파가 굉장히 클 것입니다. 하지만 IARC와 가까운 소식통은 아스파탐을 2B군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는 것은 더 많은 연구를 촉진하고 소비자와 관련 기관, 제조사들이 더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집니다.

 

아스파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아스파탐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다양한 의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몇몇 연구는 아스파탐 섭취와 세균성 위장 장애, 두통, 알레르기 반응, 기억력 저하 등의 관련성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러한 결과는 딱히 일관적이지 않습니다. 보건당국과 국제적인 연구 기관들은 아스파탐이 정상적인 양에서 복용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안전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별적인 신체적 상태나 알레르기 반응에 민감한 사람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과도한 아스파탐 섭취는 영양학적인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아스파탐 적정 섭취량과 건강 관리

많은 국가에서는 아스파탐 섭취에 대한 일일 적정량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건당국 및 식품안전기준은 성인의 일일 최대 적정량을 40mg/kg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섭취량 연구에서는 최대 적정량을 장기간 섭취해도 유해성을 보일 가능성이 낮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아스파탐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개인적인 체감에 주의: 아스파탐이 들어가 있는 식품을 먹기 전, 혹은 먹은 뒤 어떤 반응이 생길 수 있는지 개인적인 체감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머리가 아픈 경우, 어지럽거나 불쾌한 감각이 느껴지는 경우, 구토 혹은 피부 반응 등이 나타날 경우, 섭취 중지 후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2. 아스파탐 대체제 고려: 아스파탐이 건강에 불안감이 있는 사람들은 아스파탐 대체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스테비아 등 천연 감미료나 슈크럴로스, 아실패트 등의 인공 감미료 등을 시험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천연 감미료로 대체한 제품이 항상 건강하거나 안전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뭐든지 넘치면 모자란 만 못합니다.

 

3. 섭취량 제한: 섭취량은 일일 최대 권장량을 초과해서는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일일 최대 섭취량은 40mg/kg 이하입니다. 이를 초과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4. 체질에 따른 판단: 아스파탐을 먹는 것이 알레르기 반응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먹어 볼 때는 개인적인 체질에 따른 판단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소화기계를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섭취해야 합니다.

 

5. 중독성 주의: 아스파탐은 당분같은 맛을 내고, 적은 양으로도 굉장히 달달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큰 양을 먹게 되어 중독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품 제품을 선택할 때 항상 성분표를 자세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결론

위의 주의할 점을 생각하여 아스파탐을 섭취하는 것이 더욱 건강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스파탐을 단독으로 또는 다른 식품 성분과 함께 어떻게 섭취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건강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개인의 신체 상태와 건강 상태에 맞게 적절히 조절하고 섭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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